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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베카 후기 :: 내돈 내산

챙리오 2022. 2. 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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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자친구와 기념일로 레베카 뮤지컬을 보러갔습니다.

 

레베카는 여기저기서 내용도 많이 들어봤고 노래도 많이 들어봐서 볼 생각에 너무너무 기대가 컸습니다.

 

충무아트센터에서 진행됐었습니다.

 

코시국에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역시 레베카...

다들 여기서 한번씩 찍길래 저도 호다닥 가서 찍고왔어요.

 

2021.11.16~ 2022.2.27까지 진행한다고 하니 시간 있으신분들은 꼭 가보도록 하세요 :)

사실 갔다온지는 조금 됐습니다...

 

12월 31일에 보고왔어요!

 

예매는 12월 2일에 했습니다!

 

출연자분들 다들 너무 멋지고 실력이 출중하신 분들이지만 유독 옥주현님이 나오는 날에는 매진율이 훨씬 빠르다고 하네요!

 

저는 신영숙님이 댄머스 부인 역할을 맡은 걸 보았는데

 

진짜 미쳤어요... 성량이며 전달력이며 너무너무 멋있었답니다.

저는 2층 가운데쯤인 R석으로 갔어요.

 

만족스러웠던 자리였답니다.

 

공연 시작 전에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박수는 힘차게 쳐도 되지만 함성은 절대 안된다고 하셨어요!

 

코로나 예방을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 같더라구요 :)

 

지금은 모르겠지만 이때는 충무아트센터에서 확진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는 안내멘트가 나왔습니다!

 

저 레베카의 R이랑 꼭 같이 찍고싶었어요.

 

너무너무 의미있고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극에 몰입도가 너무 좋았고 다들 훌륭한 연기 실력을 갖고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뮤지컬은 2년 전쯤 런던에서 맘마미아 본게 다인데...

 

이렇게 한국에 와서 보니까 완전히 느낌이 색다른거 같아요

 

런던이 뮤지컬로 핫다하고 하지만 저는 그래도 한국판 뮤지컬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신영숙 배우님 최고 ♥

다 보고 돌아가는 길에는 거의 10시쯤 되었던것 같습니다!

 

버스타고 가고 있는데 크리스마스에 너무 너무 핫해서 제야의 종을 못보는 자들이 몰렸다던 신세계...

 

저는 사람 너무 많은 건 별로 안좋아해서 볼 생각이 없었는데 우연찮게 버스타고 지나가다가 이렇게 보게 되었네요 ㅎㅎ

 

이날이 21년의 마지막 날이라서 사람들이 더더욱 많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어찌되었든 저는 너무 완벽하고 행복했던 21년의 마지막을 보냈습니다.

 

반전의 반전을 보여주는 뮤지컬 레베카 강추 ★★★★★ 합니다.

 

 

 

레 베~~~~~~카~~~~

 

나의 레 베~~~~~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