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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즈바 :: 플랫나인 | 인생 첫 재즈바 추천 (내돈내산)

챙리오 2022. 2. 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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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느닷없지만 제 인생 영화는 라라랜드입니다.

 

그 영화에서 다루는 재즈음악은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부터 자세히는 아니지만 재즈음악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생겼고,

 

색다른걸 해보고 싶은 요즘 재즈바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 11월에 다녀왔습니다)

 

제 인생 첫 재즈바는 강남에 위치한 플랫나인입니다.

 

매일 라인업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좋아하는 분이 있으면 그 시간에 맞춰서 가면 정말 좋겠지만,

 

저는 첫 경험이기에 시간 맞는날에 갔습니다.

이렇게 시간표가 나와있어요.

 

재즈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이라면 잘 참고하시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리 전화예약을 하고가면 자리를 선정해주니 저는 전화로 예약하고 가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전화로 예약하고 갈수록 좋은 자리를 앉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가기 3시간전에 예약했는데

 

도착하고 보니 예약안하고오면 자리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더라구요.

이런 분위기입니다.

 

제가 또 컴컴하면서 은은한 불빛을 아주 좋아하거든요.

 

가자마자 분위기는 합격이라고 소리질렀습니다. ( 마음속으로 )

 

뒤에는 화장실이랑 정말 바형식으로 된 좌석들도 있었어요.

 

나중에는 정말 영화처럼 바좌석에 앉아서 재즈음악을 감사하며 칵테일 한잔하는 간지나는 경험을 해보려합니다.

한쪽에는 물이랑 접시 기본 안주(?) 가 놓여져 있는데

 

직원분들이 이쪽에서 계속 서빙해주십니다.

 

아 참고로 처음에 예약을 안하고 오면 물이 기본 세팅이 안되는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쫄지말고 물 달라고 하면 주십니다.

짜라잔.

 

사실 저희도 뭐가 뭔지 잘 모르고 주문한건데

 

진짜 맛있었습니다.

 

다만 왼쪽에 저 보라색 우주빛을 띄는 칵테일은 저 펄이 너무 찐득찐득했어요..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도수는 확실히 쎄더라구요.

 

뭔가 진짜 고급진 칵테일을 먹은 듯한 느낌이었어요.

저희는 반반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페퍼로니 & 루꼴라피자입니다.

 

근데 진짜 존맛.

천천히 먹고 있는데 그날의 주인공 조광현 밴드..? 라고해야하나

 

어쨌든, 음악가분들이 나오셔서 재즈를 연주하고 부르시는데

 

진짜 감명깊었습니다.

 

너무너무 좋았고 뭔가 가슴이 찌릿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많이 들어본 익숙한 노래를 들려주시기도 했습니다.

 

 

입장료(?)를 사람당 받기도 했지만

 

그 정도의 가치가 충분히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가격이 조금 나가기는 했지만 기념일이나 본인에게 특별하게 선물하기 위한 날에는

 

재즈바를 가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인생 처음 재즈바인 강남 플랫나인에서 색다른 경험했습니다 :)